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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동창 폭력 학교도 무시...부실한 초동 대처, 안전망 없었다!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충격적인 동창생 집단 폭력과 괴롭힘 사건 단독 보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피해 학생 가족의 도움 요청에 담당 경찰관이 황당한 문자를 보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는데, 알고 보니 비단 경찰만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YTN이 이 사건을 보도 하기에 앞서 피해 학부모가 피해 사실을 학교에도 알려 도움을 청했지만,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이승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옷을 가지러 왔으면 옷을 돌려줘라!"<br /><br />집단 괴롭힘 피해 가족의 도움 요청에 담당 경찰관은 "무슨 일이냐"는 전화 한 통 없이 이런 무성의한 문자만 덜렁 보냈습니다.<br /><br />[피해자 가족 / (문자 받은 당일 경찰관과 통화 내용) : (어머니 그러면 제가 어떻게 해드릴까요?) 그러니까 제가 묻는 거죠. 그러면 어떻게, 저도 지금, 간단하게 그렇게 말씀(답문)을 하시니까, 너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씀하시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조금 아닌 거 같아서 (다시 연락을 드렸어요.)]<br /><br />그런데 피해자와,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2명이 함께 다니는 학교도 마찬가지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사건을 접수한 지난 6월 30일, 피해 학생 가족은 곧바로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메신저로 폭행당한 사진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이틀 뒤에는 직접 학교를 찾아가 상담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[피해자 가족 : (담임 선생님께) 거의 다 말씀드린 것 같아요. 많이 다친 얼굴하고 메신저 내용 하고 (보여드렸고) 그리고 아들 여기 없고 서울에 (가해자와) 분리해놨고 (경찰에) 신고했다고 하니까 진행 사항에 대해 혹시라도 어떻게 할 건지 얘기해달라고 했어요.]<br /><br />학교 폭력 관련 법령을 보면 폭력 현장을 보거나 그 사실만 알아도 누구든 학교 등 관계 기관에 서둘러 신고부터 하는 게 기본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담임이 절차를 무시하고 기본적인 보고도 하지 않아 교장은 동창 폭행과 괴롭힘 사실을 까맣게 몰랐습니다.<br /><br />[담임교사 : 엄마가 경찰에 신고해놨다고 그러길래, '아 그럼 경찰에서 처리하면 결과 나오면 공문이 오겠지', 그렇게만 생각했어요. 저는. 제가 실수한 거 같아요.]<br /><br />YTN 보도 이후 교육청이 부랴부랴 경위 파악에 나서자 학교는 황당하게도 "YTN 뉴스를 보고 사건을 알았다"고 둘러댔습니다.<br /><br />피해 가족이 담임교사를 만난 게 7월 3일, YTN 보도는 19일이었으니까 기본 지침만 지켰어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040538020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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